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 토스뱅크 방문, 이은미 "혁신금융 협력 강화"

▲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등 경제사절단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 1층 '토스뱅크 라운지'를 방문해 토스뱅크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왼쪽 2번째), 마리우스 스코디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왼쪽 4번째),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 5번째).  <토스뱅크>

[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과 만나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토스뱅크는 11일 오전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 리투아니아 투자청과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경제사절단 4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11월 첫 만남 뒤 3년 연속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유럽 금융시장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은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포용금융 실현, 은행 설립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한 유럽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유치, 규제·제도적 측면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지역에서 디지털금융·핀테크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인구는 약 280만 명으로 많지 않지만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과 디지털친화적 정책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영국의 디지털은행인 레볼루트 등 글로벌 핀테크기업들은 리투아니아를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는 “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의 연이은 방문은 토스뱅크의 혁신적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토스뱅크는 국가 사이 금융 혁신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