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넌 할락 배스트데이터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포워드 월드투어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배스트데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태훈 배스트데이터 상무는 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포워드 월드투어 2025’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마케팅보다는 소수의 고객사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폭넓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스트데이터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회사다. 2016년 설립 이후 전 세계 AI 기업과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스트데이터는 국내에도 거래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10대 그룹 가운데 6곳,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중 4곳을 거래사로 두고 있다.
김 상무는 “지금 모든 기업군들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와 굉장히 잘 맞아떨어지고, 스토리지 그리고 그 위에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스페이스까지 이런 부분들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들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잘 진행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2곳의 정예팀이 배스트데이터 플랫폼 위에서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레넌 할락 배스트데이터 최고경영자는 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OS가 그래픽저장장치(GPU)만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에이전트 역할을 하려면 OS적 접근이 필수”라며 “우리 AI OS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세계 데이터를 하나의 네임스페이스로 묶는 '배스트 데이터 스페이스'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