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업계 최초로 ‘매터 1.5’ 기반 카메라 표준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매터는 민간 표준 단체 CSA가 기기 간 호환성 확대를 위해 제정한 글로벌 스마트 홈 연결 표준을 말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매터 1.5' 카메라 표준 지원,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

▲ 19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가 매터 1.5 기반 카메라 표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는 기존 매터 기반 조명·도어록·스위치·각종 센서류 등 라인업에 카메라까지 추가하며, 스마트홈 플랫폼 중 가장 폭 넓은 매터 기기를 지원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메라는 스마트 홈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스마트싱스에 카메라를 연동하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홈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SA가 지난 11월 발표한 매터 1.5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매터 1.5의 카메라 표준은 실내외 보안, 출입문 비디오 도어벨 등 다양한 용도의 카메라를 지원하며 △라이브 영상 재생 △양방향 대화 △모션 감지 알림 △이벤트 영상 저장 △팬·틸트·줌 제어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사용자들의 스마트싱스 연동 카메라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진다.

삼성전자는 아카라, 이브, 울티캠 등과 협업해 매터 표준 기반의 카메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카메라들은 내년 3월경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