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석유화학산업 장기 실적부진에도 합성고무 업황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NB라텍스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는 시각이 제시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합성고무 제품군 업황은 석유화학산업 침체 아래서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세계 1위 NB라텍스 생산업체인 금호석유화학은 실적 개선이 예상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산업은 2022년부터 중국 중심으로 공급이 급격히 늘었지만 상대적 수요는 떨어져 업황 하락 흐름을 이어왔다.
최 연구원은 "2027년까지 공급과잉 상황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이 이어졌지만 중국 수요 자체는 낮아 실적반등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다만 합성고무 분야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라텍스 장갑 최대 시장인 미국의 수요가 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텍스 장갑은 합성고무소재 중 하나인 NB라텍스로 만든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전쟁에 따른 반사이익도 볼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를 동남아시아에 주로 수출하는데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매겨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회사 금호폴리켐의 전남 여수 공장에 합성고무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며 생산규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을 향한 관세정책도 강화하고 있어 중국산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 상대적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큰 폭의 유가 하락으로 제품가격이 낮아지면 수요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실적반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0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합성고무 제품군 업황은 석유화학산업 침체 아래서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세계 1위 NB라텍스 생산업체인 금호석유화학은 실적 개선이 예상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올해 하반기부터는 합성고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금호석유화학이 최선호주로 꼽혔다.
석유화학 산업은 2022년부터 중국 중심으로 공급이 급격히 늘었지만 상대적 수요는 떨어져 업황 하락 흐름을 이어왔다.
최 연구원은 "2027년까지 공급과잉 상황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이 이어졌지만 중국 수요 자체는 낮아 실적반등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다만 합성고무 분야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라텍스 장갑 최대 시장인 미국의 수요가 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텍스 장갑은 합성고무소재 중 하나인 NB라텍스로 만든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전쟁에 따른 반사이익도 볼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를 동남아시아에 주로 수출하는데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매겨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회사 금호폴리켐의 전남 여수 공장에 합성고무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며 생산규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을 향한 관세정책도 강화하고 있어 중국산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 상대적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큰 폭의 유가 하락으로 제품가격이 낮아지면 수요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실적반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0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