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펌텍코리아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펌텍코리아 목표주가를 8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다올투자 "펌텍코리아 화장품 용기 시장 1위, K뷰티 성장으로 안정적 수주"

▲ 펌텍코리아가 안정적 수주 흐름이 이어지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28일 펌텍코리아 주가는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K-뷰티 성장세가 이어지며 안정적 수주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플라스틱 및 튜브 패키징 시장 점유율 1위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펌텍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6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18.0%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고객사 및 해외 수주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자회사인 튜브 제조 기업 부국티엔씨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4월부터 시작한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외주 가공 비중이 늘어나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인력 확충을 통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능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펌텍코리아는 오는 8월 4공장이 준공되며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공장은 주로 후가공 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말 기준 전체 생산능력은 8억 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펌텍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088억 원, 영업이익 6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28.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