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27대책 시행 이후 서울 고가 아파트가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는 비중이 늘었다.
29일 집토스에 따르면 수도 20억 원 초과 아파트의 6·27 대책 이후 한 달 동안의 신고가 건수는 166건으로 비중이 66.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용면적이 85㎡를 넘기는 대형평수 신고가 비율은 12.1%(129건)으로 모든 평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파트 연식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5년 이하 신축’ 신고가 비중이 12.7%로 가장 높았고 ‘30년 초과 노후 구축’의 비중이 9.5%로 뒤를 이었다.
다만 거래량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2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6·27 대책 이전 한 달 동안 1771건에서 이후 251건으로 85.8% 급감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6·27대책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침체와 과열이 공존하는 양극화 시장으로 만들었다”며 “대출 규제로 대다수 일반 아파트 거래는 끊겼지만 현금 유동성을 토대로 희소성 높은 초고가·신축·재건축 단지로만 집중돼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29일 집토스에 따르면 수도 20억 원 초과 아파트의 6·27 대책 이후 한 달 동안의 신고가 건수는 166건으로 비중이 66.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 6·27대책 시행 이후 서울 고가 아파트의 매매가가 신고가를 새로 쓰는 비중이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용면적이 85㎡를 넘기는 대형평수 신고가 비율은 12.1%(129건)으로 모든 평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파트 연식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5년 이하 신축’ 신고가 비중이 12.7%로 가장 높았고 ‘30년 초과 노후 구축’의 비중이 9.5%로 뒤를 이었다.
다만 거래량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2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6·27 대책 이전 한 달 동안 1771건에서 이후 251건으로 85.8% 급감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6·27대책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침체와 과열이 공존하는 양극화 시장으로 만들었다”며 “대출 규제로 대다수 일반 아파트 거래는 끊겼지만 현금 유동성을 토대로 희소성 높은 초고가·신축·재건축 단지로만 집중돼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