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로서 국민의힘 주요 대선 후보들보다 훨씬 높은 지지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전 대표 38%,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각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2위인 홍준표 전 시장, 한덕수 권한대행, 김문수 전 장관보다 다섯 배 이상 더 많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 대표 지지도는 1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 지지도는 2% 줄었다. 홍 전 시장과 한 권한대행은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이 전 대표와 홍 전 시장이 각각 19%로 같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18~29세에서는 이 전 대표가 21%, 홍 전 시장이 15%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전 대표 40%, 홍 전 시장 6%, 한 권한대행과 김 장관 각각 4%로 격차가 3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보수층은 한 권한대행 17%, 홍 전 시장 15%, 김 전 장관 14% 등으로 지지세가 나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4%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311명, 중도 303명, 진보 27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9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1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전 대표 38%,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각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8% 홍준표·한덕수·김문수 7%](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18103645_12535.jpg)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3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사회혁신커뮤니티연구소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열린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2위인 홍준표 전 시장, 한덕수 권한대행, 김문수 전 장관보다 다섯 배 이상 더 많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 대표 지지도는 1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 지지도는 2% 줄었다. 홍 전 시장과 한 권한대행은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이 전 대표와 홍 전 시장이 각각 19%로 같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18~29세에서는 이 전 대표가 21%, 홍 전 시장이 15%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전 대표 40%, 홍 전 시장 6%, 한 권한대행과 김 장관 각각 4%로 격차가 3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보수층은 한 권한대행 17%, 홍 전 시장 15%, 김 전 장관 14% 등으로 지지세가 나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4%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311명, 중도 303명, 진보 27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9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1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