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3자 대결'도 우위, 이재명 43% 김문수 29% 이준석 7%](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5/20250508124634_18454.jpg)
▲ 제21대 대통령선거 가상 3자 구도 조사결과. <전국지표조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면 이재명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 43%, 김 후보 29%, 이준석 후보 7%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사람'은 3%, '없다·모름·무응답'은 18%였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는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를 합친 것(36%)보다 더 많았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는 1주 전 조사(1일 발표)에 비해 각각 3%,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김 후보(49%)가 다른 후보들(이재명 26%, 이준석 5%)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 31%, 김문수 34%)과 강원·제주(이재명 34%, 김문수 32%)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45%)가 다른 후보들(이재명 28%, 이준석 2%)을 앞섰고 60대에서는 이 후보(42%)와 김 후보(4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50%가 이재명 후보를, 18%가 김 후보를, 1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는 73%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60%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20명, 중도 331명, 진보 250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7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