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진양곤, 주주간담회에서 간암·담관암 치료제 FDA 승인 자신감 보여

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HLB그룹 주주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성과를 놓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HLB그룹 주주간담회'에서 “향후 5개월 이내에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빅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사안들을, 그것도 여러 개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에 (주주간담회 개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간암과 담관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에는 간암, 9월에는 담관암의 FDA 신약허가 결정이 있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 중 글로벌 항암신약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승인받은 첫 번째 사례, 두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HLB이노베이션의 고형암 키메라항원 수용체(CAR-T) 치료제 임상 발표도 주요 기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진 의장은 “세계 3대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이 우리 임상결과에 대해 최고의 발표 기회를 부여했다면 글로벌 의약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우리 CAR-T 플랫폼의 혁신성에 주목한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연구개발 인력 규모와 그룹 차원의 신약 개발 역량도 강조했다.

그는 “HLB그룹은 총 22개 기업이 신약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박사급 89명을 포함해 총 403명의 연구원이 미래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앞선 실패에 따라) 회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특별한 근거도 없이 ‘그 회사(HLB)는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저희를 한결같이 믿고 성원해 주신 주주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