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사진)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를 앞두고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일(현지시각)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2015년부터 지상정밀 관측을 위학 광학위성 5기를 발사하는 사업이다.
2호 위성은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됐으며 같은 날 오후 5시5시15분 노르웨이에 위치한 지상국과 교신으로 위성 주요 시스템의 정상작동이 확인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5년 차세대 중형위성 1호 사업에서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공동설계팀을 구성해 핵심 기술을 이전 받았다.
이번에 발사한 2호 위성은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위성으로 본체와 일부 핵심 탑재체 등에는 국내 기술이 적용됐다.
국토교통부는 2호 위성을 국토관리, 재난 대응, 국가 공간 정보 활용서비스 제공 등의 목적으로 4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는 "차세대 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 발사는 KAI의 우주 사업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중형위성 플랫폼을 수출 가능한 제품화 단계로 발전시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군 정찰위성 △6G 통신위성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을 지난 30년 동안 개발 해왔고 최근에는 초소형 위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위성개발과 양산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건립한데 이어 2025년 4톤 급 열진공 챔버를 구축함으로써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위성시험체계를 갖췄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