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이.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6월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며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보수 결집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꽃이 4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76.5%(매우 잘하고 있다 46.5%, 잘하는 편이다 29.9%), 부정평가 22.6%(잘못하는 편이다 11.0%, 매우 잘못하고 있다 11.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직전 조사(4월27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53.9%포인트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여론조사꽃이 2월23일(150차, 72.3%) 발표한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서 70%를 넘긴 뒤 70%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7.7%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94.1%, 강원·제주 84.6%, 인천·경기 79.8%, 대전·세종·충청 76.2%, 부산·울산·경남 74.5%, 서울 71.3%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83.1%)와 50대(85.9%)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60대 77.8%, 30대 74.8%, 70세 이상 73.7%, 20대 59.7%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77.7%, 부정평가 21.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5.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긍정 49.5% 부정 49.6%)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추이. <여론조사꽃> |
여론조사꽃이 이날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58.7%, 국민의힘 21.6%로 집계됐다. 다른 정당은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1.7%, 진보당 0.8%였다. 그 밖에 '그 외 다른 정당'은 1.0%, '지지정당 없음'은 12.4%, '모름·무응답'은 0.6%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0%포인트 내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7.0%포인트로 직전 조사(30.9%포인트)와 비교해 6.1%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광주·전라(84.4%)에서 높게 집계됐다.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53.3%)과 부산·울산·경남(54.4%)에서 각각 26.8%포인트, 24.1%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민주당 35.6% 국민의힘 41.6%)에서 두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7%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4.2%포인트 급등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73.2%)와 50대(75.8%)에서 70%를 상회했다. 60대(60.9%)와 30대(55.2%), 70세 이상(51.7%)에서도 과반을 기록했다.
20대(민주당 30.7% 국민의힘 27.0%)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5.7%, 국민의힘 14.9%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6.8%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5.6%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3명, 중도 376명, 진보 308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75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