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 투표 의향 정당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의 결과가 어긋나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 ▲ 조원씨앤아이가 6일 발표한 지방선거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53,3%, 국민의힘 31.2%로 집계됐다. |
조원씨앤아이가 6일 발표한 지방선거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53,3%, 국민의힘 31.2%, 개혁신당 2.1%,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1.3%, 그 외 정당 2.4%, 무소속 2.3%, 모름 5.4%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71.8%)에서 특히 높게 나타닜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 가운데 ‘스윙보터’로 분류되는 ‘낙동강 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6.2% 35.8%)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민주당 43.6% 국민의힘 43.4%)에서 두 정당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대구는 보수 텃밭’이라는 기존 정치 문법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은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지만 지선 투표 의향 조사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유권자층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51.2%로 민주당 35.3%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39명, 중도 700명, 진보 61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74명 더 많았다. ‘모름’은 15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