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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포스코이앤씨 올해 반등 희망 보여, 송치영 '빅2'와 경쟁 불사하며 도시정비 수주 적극 공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5-04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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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1분기에 실적 반등의 희망을 봤다.

송 사장은 올해 포스코이앤씨 경영에서 재무, 안전 등 내실을 다져가며 주요 사업인 도시정비에서 업계 양강과도 경쟁을 회피하지 않고 수주 확보를 위해 적극적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Who] 포스코이앤씨 올해 반등 희망 보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73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치영</a> '빅2'와 경쟁 불사하며 도시정비 수주 적극 공세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도시정비 수주를 위해 적극 공세를 펼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1분기 실적은 포스코그룹의 전체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6800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7.4%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120.8%나 늘어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190억 원 영업손실을 낸 데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기도 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를 놓고 “신반포 21차 재건축 도급액 증액, 용인 동천 공동주택 공사비 승소 등에 더해 판매관리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한동안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2분기 실적 전망을 놓고 “인프라와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반면 철강 부문은 2분기까지 부진한 뒤 3분기부터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며 “인프라 부문에서는 팜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포스코이앤씨의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이앤씨의 실적 회복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인 철강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2023년부터 영업손실을 보기 시작했고 그 규모는 2024년 2775억 원에서 2025년에 4409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악화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지난해 4515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포스코그룹 전체적으로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2조 원을 밑도는 1조8270억 원에 그치는 데 영향을 줬다.

송동환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포스코이앤씨는 과거 우수한 대외 수주경쟁력, 안정적 계열사 수주 물량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주 실적을 내 왔다”며 “하지만 2022년 이후 주택경기 부진, 공사비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 저하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송 사장에게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반등을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경영 과제로는 수익성 관리, 재무 건전성 확보 등과 함께 안전관리 강화가 꼽힌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데는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등 해외 주요 프로젝트의 지연에 따른 원가의 증가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손실 처리가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신안산선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포스코이앤씨의 인프라 사업의 수주 중단 선언을 비롯해 도시정비 수주 활동에도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송 사장으로서는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포스코이앤씨에 도시정비을 비롯한 주택사업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인 데다 건설사에 수주 활동은 미래 일감 확보에 더해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서 의미가 크다.
 
[오늘Who] 포스코이앤씨 올해 반등 희망 보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73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치영</a> '빅2'와 경쟁 불사하며 도시정비 수주 적극 공세
▲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0.8% 증가한 53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송 사장으로서는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포스코이앤씨를 바라보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매우 중요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송 사장은 올해 들어 도시정비 수주전에서 매우 공격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 사장은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을 놓고는 도시정비 신규수주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과 수주전 경쟁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을 놓고 1차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2차 입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경쟁구도가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끝까지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2차 입찰에 단독 참여로 결론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송 사장은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사업을 놓고는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 선두이자 도시정비에서 현대건설에 이어 양강을 형성하는 삼성물산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삼성물산을 상대하며 사업비 금리를 놓고 후분양과 함께 ‘CD-1%’라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내건 금리 조건을 놓고는 건설업계에서 적법성 논란이 일 정도로 파급력이 큰 상황이다.

송 사장은 신반포19·25차 사업지를 최근 직접 방문해 조합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19·25차 수주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 신규 수주 목표 5조 원을 넘어 올해 목표를 6조5천억 원으로 잡아 당분간 공격적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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