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미세플라스틱 지구온난화에 악영향, 대기권에 유입된 입자가 열 흡수율 높여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5-06 10:2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세플라스틱 지구온난화에 악영향, 대기권에 유입된 입자가 열 흡수율 높여
▲ 서아프리카 국가 세네갈 연안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대기 중으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지구 기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상하이 푸단대와 미국 듀크대 등이 합작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등재한 논문을 인용해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지구온난화 효과가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학계에서는 대기 중으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대체로 하얀색 분말 형태를 띄기 때문에 빛 반사율을 높여 오히려 지구 기온을 떨어뜨린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논문에 따르면 대기 중으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 입자들은 대부분 색이 입혀져 있어 열 흡수율이 높아 지구 기온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의 대기 모델링 및 실험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입자들은 ‘블랙카본’의 약 16.2%에 준하는 온실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지구적 규모에서는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태평양처럼 플라스틱 오염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심각한 국지적 온실 효과를 일으키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연구진의 관측 결과 태평양 지역에 한해 미세플라스틱의 온실 효과는 블랙카본 대비 4.7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블랙카본이란 석탄, 석유, 나무 등 탄소가 함유된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발생하는 미세한 검은 입자를 말한다. 대기 중에 체류하는 기간은 며칠에서 몇 주에 불과해 짧으나 직접적으로 햇빛을 흡수해 대기를 가열하는 효과가 있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드류 신델 듀크대 기후학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대기 중 플라스틱 입자들은 이미 어두운 색을 하고 있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입자의 색이 점점 더 어두워진다”며 “따라서 처음에는 온난화 효과가 없었던 입자들도 나중에는 온난화 효과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매체 "미국 이란 종전협상 가장 큰 진전, 최종 합의 불발되면 군사행동 재개 가능"
한화 건설부문 데이터센터 공사현장에서 사망자 1명 발견, 고용노동부에 신고
SK하이닉스 임원 상여로 자사주 7628주 지급, 곽노정 85억 안현 21억 규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 최초 연임 기록
[조원씨앤아이] 지방선거 투표 의향 민주당 53.3% vs 국힘 31.2%, TK는 접전
[6일 오!정말] 민주당 오기형 "코스피 지수는 작년 이맘때 2500대였다"
트럼프 행정부 한국에 이란전쟁 참전 압박, 한국의 대미 투자에 악영향 줄까
한국은행 "4월 소비자물가 2.6% 올라, 고유가 지속해 5월엔 상승 폭 더 클 것"
[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7380선 '사상 최고치', 미래에셋증권 19%..
LG화학 석유화학 '깜짝실적'에도 적자 탈출 못해, 김동춘 반도체소재 확대 다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